"Luther at Erfurt", which depicts Martin Luther discovering the doctrine of sola fide. Painting by Joseph Noel Paton, 1861.
4. 오직 믿음(Sola Fide): 하나님이 내리시는 구원의 은혜는 오직 믿음을 통하여 받을 뿐이지 다른 어떤 것이 요구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루터란과 개혁파 교회를 로마 카톨릭교회나 동방정교회를 구별하는 기독교 교리입니다. 오직 믿음이라는 교리는 하나님이 죄인들을 용서하시는 것은 인간의 행위로서가 아니라 오직 믿음을 통해서 그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모두 타락한 죄인으로 하나님의 저주아래 있기에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로 부터 구원할 수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죽음, 부활에 의해서만, 즉 오직 예수에 의해서만 법정적으로 의롭다함을 인정받는 것입니다. 이런 법정적 의를 ‘칭의(justification)’라고 합니다.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합 2:4b; 롬 1:17b)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라. (갈 3:11)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히 10:38a)
5.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 성직자의 권위가 하나님의 권위와 혼동되던 기존의 교회에 반하여 모든 영광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에게로만 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구원은 하나님이 시작하고 완성하시는 일이며 거기에 인간이 참여하는 부분은 없기 때문에 모든 영광을 하나님이 받는다는 내용입니다.
"S. D. G." (for Soli Deo Gloria) at the end of a G. F. Handel manuscript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빌 2:9-11)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엡 1:20-22)
어떻습니까? 모든 참고 성경 구절을 다 인용하지는 못했지만, 이 다섯 솔라가 “믿음의 도를 위한 싸움”(유 3)을 위한 진리의 근거가 될만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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