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두아디라(Thyatira) 교회도 볼까요?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시되,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자기의 음행을 회개하고자 하지 아니하는도다.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탄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은 없노라.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계 2:18-29)
라이프성경사전의 도움을 받습니다. 두아디라(Thyatira)는 ‘성읍’이란 뜻으로, 소아시아 서쪽 리디아 주(州)에 속한 비옥한 성읍입니다. 전승에는 이 도시의 설립자인 수리아의 셀류쿠스 1세(B.C. 304-280년경)의 딸 ‘뒤가테르’(thugater)의 이름에서 딴 것이라 합니다. 금속 세공술과 함께 양모 방직, 피혁 가공, 염색 산업이 발달하여 동업자 조합(guild)도 갖추고 있는 산업 도시인 동시에 교통의 요지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각종 산업 발전에 힘입어 이곳에는 로마 황제, 태양신 아폴로, 미의 여신 아데미 등을 위한 온갖 신전들이 산재해 있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두아디라에 있는 교회는 사랑과 믿음, 섬김과 인내로 칭찬받을 만했지만 ‘이세벨(Jezebel)’로 불리는 음란한 여선지자의 이방 제사를 용납하는 자들이 있어 책망을 받기도 하였습니다(계 2:19-21). 사도 바울에 의해 빌립보에서 회심한 유럽 최초의 여성도 자색 옷감 장사 루디아(Lydia)는 두아디라 출신이었습니다(행 16:14).
Map of western Anatolia showing the island Patmos and the locations of the cities housing the seven chur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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